대행선연구원 제13회 계절발표회 스케치 > 학술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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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선연구원 제13회 계절발표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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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선연구원 제13회 계절발표회 스케치




일시 : 2022.12.17.(토) 13:30 ~ 17:40



대행선연구원의 제13회 계절발표회가 한마음선원 본원 3층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자유로운 현장 참석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많은 분들이 온라인으로도 동참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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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회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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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스님(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 사무국장)의 집전과 이석환(대행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개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자는 대행선연구원을 대신하여 연구원의 새로운 연구공간을 마련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이사장스님, 주지스님, 각 지원장스님과 소임자스님 그리고 모든 신도분들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또한, 학술지『한마음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될수 있도록 살펴주신학자분들께도 감사의...(중략) 이를 기반으로 후세에 더 많은 업적을 남길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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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귀의례와 대행선사 뜻풀이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이사장스님, 주지스님, 대행선연구원장스님, 그리고 참석자 모두 지극하게 마음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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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 혜선스님(대행선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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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선연구원이 창립된 지 6년 5개월째입니다. 
지난 7월부터 원장 소임을 맡아 심부름하게 되었는데 어깨가 좀 무겁습니다..(중략) 대행스님의 가르침을 교학적으로 튼튼히 하여서... 생활선법을 우리모두가 배우고 익혀서 생활을 편안하게 이익되게..(중략) 탐.진.치 삼독에서 벗어나는 것이 스님의 가르침입니다..(중략) 대행선연구원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학술적으로 규명하여서 대행 선사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선법은 파격적인 도리라고 하지 않습니까..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생에 도리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심부름하겠습니다”


환영사 – 혜수스님(재단법인 한마음선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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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대중 여러분 반갑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한자리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중략) 대행선연구원이 벌써 6년이 되었고, 그동안 여러번의 학술대회와 계절발표회, 정말 대단한 행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에서 오신 학자분들이 선원과 끊임없이 인연을 맺어주시고.. 큰스님의 가르침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사부대중여러분이 함께 해주시니..(중략) 대행큰스님의 가르침으로 사부대중이 함께 이 공부를 해오고 그 가르침으로 퍼써도 퍼써도 줄지않는 가르침으로 그렇게 함께 정진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하실 법장스님의 『범망경』이 어렵기는 합니다만, 『범망경』에 대한 깊이 있는 발표를 통해서 좀 더 쉽게 범망경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백도수교수님은 한마음선원에 관심도 많으시고 한마음선원을 사랑해 주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략) 오늘 준비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학술발표>

이번 계절발표회에서는 안성두 교수님(서울대)께서 좌장을 맡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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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발표는 법장스님(해인사승가대학)의 「『범망경』주석서에 나타난 계체론 연구」이며, 논평은 이자랑 교수님(동국대)과 고승학 교수님(금강대)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발표 – 법장스님

해인사 승가대학 학감 법장스님은 ‘『범망경』 주석서에 나타난 계체론 연구'를 통해 범망경 계체론을 대표하는 주석서인 '지의소' '원효기' '법장소'를 비교하고, 이들이 범망경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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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의소' '원효기' '법장소'에 나타난 계체론은 불성인 마음을 토대로 하며,그 존재성은 인연에 의해 생겨난 유무를 떠난 것이라고 보는 공통된 견해가 있다"면서 "게다가 '원효기'와 '법장소'는 동일하게 토끼 뿔의 비유를 들어 인연에 의해 생겨나는 점을 강조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범망경에 대한 다양한 계체론은 후대 의적, 태현 등으로 넘어가 더욱 긴밀한 형태로 융합된다"며 "이는 범망경이 보다 대승적인 형태로 주석돼 동 아시아 대승보살계를 대표하는 경전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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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1 – 이자랑 교수

⏉범망경⏊은 5세기 중후반경에 중국에서 찬술된 경전으로... 이 중 6∼8세기 경에 작성된 초기의 주석서인 지의의 ⏉보살계의소⏊, 원효의 ⏉범망경보살계본사기⏊, 법장의 ⏉범망경보살계본소⏊를 중심으로 ⏉범망경⏊의 계체론에 대한 각 주석의 입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략) 법장스님은 심지계인 범망계를 주석하며 중국과 한국의 승려들이 ‘성무작가색性無作假色’, ‘심법계체心法戒體’,
‘비색비심非色非心’으로 서로 다른 계체론을 설하는 점에 착안하여,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게 된 과정 및 원인, 그리고 각 주석 간의 상호 영향 관계 등에 대해 논한다는 목적을 갖고... 본 발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논지에 필자도 동의하며, 이하 몇 가지 질문을 드리는 형태로 논평자에게 주어진 소임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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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2 – 고승학 교수

“⏉범망경⏊에 대한 기존의 연구가 지의, 법장 등이 천태와 화엄 등 특정 종파를 대표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교판 중심적으로 계체론을 다룬 것과 달리 해당 주석가의 문장 그 자체를 꼼꼼히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분야 연구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평자는 관련 분야 전공자가 아니므로 ⏉범망경⏊이나 계체론과 관련한 직접적 논평은 생략하고,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과 경문 번역의 수정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 등에 대하여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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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발표는 백도수(능인대학원대학)의 「한마음선원의 전법토대와 전법실천방안 고찰」이며, 논평은 서재영 원장님(성철사상연구원)과 김봉래 국장님(BBS)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발표 – 백도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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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수 능인대학원대학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마음선원 신도들의 강한 신심과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토대로 잘 훈련된 한마음 전법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한마음선원의 전법토대는 대행 선사가 설법·대담하고 행동한 모든 자료에 내포돼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전법 인재를 양성할 교재와 전법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면 한마음선원의 새로운 전법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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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1 – 서재영 원장

서재영원장은 백도수교수님의 발표주제인 “한마음선원의 전법토대와 전법 실천방안 고찰”은 교단과 불자가 늘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는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종교인구의 감소는 한국사회의 보편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종교인구보다 비종교 인구가 54%를 넘어섰기 때문이라고..(중략) 끝으로 전법행을 다시 고민하게 해 주신 발표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토론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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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2 – 김봉래 국장

“묘공당 대행스님이 기초를 닦은 한마음선원은 오늘날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150여명의 스님과 수십만의 신도, 전국 15곳 본ˑ지원과 국외 9개 지원, 그밖에 다양한 산하기구ˑ기관의 활동으로 결실을 맺으며 한국불교현대사에한 획을 그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중략) 한국불교를 비롯한 각 종교는 신도수의 감소와 노령화라는 현실에서 새로운 미래비전 제시와 실천을 요구받고 있는 그런 점에서 백도수 교수의 발표는 한마음선원의 현실을 분석하고 미래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불교라는 지향점에서 공감대가 큰 교계 매체를 잘 활용하면 홍보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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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회 식>

주지스님의 인사말씀을 끝으로 대행선연구원 제13회 계절발표회가 원만히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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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논문을 발표해주시고 논평해 주시고 특히 2시간 다 좌장을 맡아주신 안성두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중략)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선생님들께서 조금 더 저희들을 깊이 들여다 보시고, 관심을 가지시면 정말 여러분들에게 논문의 소재들이 많겠구나.. (중략) 사실은 시기적으로 어린이법회나 학생회 청년회 나오는 아이들이 하는 언어, 하는 행동에 좀 더 다가가서 이해하고 함께해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참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다가가야지만 다가오구요, 바라봐 줘야지만 바라봐 주더라구요.. 세대간의 간격의 축소나 신념간의 간격의 축소는 각자 모두의 노력에 달려 있는거 같습니다.. (중략) 우리들 인생에서 벌어지는 문제 앞에 넘어지거나 좌절하지 말고 내것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할 수 있는 내 마음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거 그거 하나 수행의 근간으로 잡고 오늘도 앞으로도 그렇게 신도님들과 정진해 가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자리 함께하신 이차인연 공덕으로 한명 이라도 더.. 부처님을 알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눈뜨게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정진해 가면서 다른 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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