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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계절발표회] (불교신문) 대행선연구원 “출·재가 전법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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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행선연구원 “출·재가 전법 전문가 양성”

  •  이성수 기자
  •  승인 2022.12.21 13:36

 
17일 13회 계절발표회 개최 백도수 교수 포교 방안 제안

 

재단법인 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 부설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이 제13회 계절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12월 17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백도수 능인대학원 교수(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장)는 ‘한마음선원의 전법 토대와 전법 실천방안 고찰’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전법 전문가 양성을 제안했다.

한마음선원의 전법 환경을 ‘SWOT(강점·약점·기회·위기)’로 분석하면서 전법 전문가 양성을 최우선적 과제로 제시한 백도수 교수는 “한마음선원은 150여 명의 비구·비구니 스님, 전법 활동에 참여할 신도, 선원만의 전법 자료와 연구 인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전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법 비결과 기술을 익히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한마음전법사’ 양성은 2대 한마음선원 발전의 틀을 형성하는 중요한 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해인사승가대학 학감 법장스님은 ‘<범망경> 주석서에 나타난 계체론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을 선보였다. 스님은 “‘지의소’ ‘원효기’ ‘법장소’에 나타난 계체론은 불성인 마음을 토대로, 존재성은 인연에 의해 생겨난 유무를 떠난 것이라고 보는 공통된 견해가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원효기’와 ‘법장소’는 동일하게 토끼뿔의 비유를 들어 인연에 의해 생겨나는 점을 강조한다”면서 “<범망경>에 대한 다양한 계체론은 후대 의적, 태현 등으로 넘어가 더욱 긴밀한 형태로 융합된다”고 분석했다.

발표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은 “대행 선사 열반 10주기를 맞아 대행선사의 사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뜻 깊은 자리”라면서 “국내외 학자들이 꾸준히 불교와 대행선 연구에 인연을 맺어가는 점은 큰 보람”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대행선연구원장 혜선스님은 “이생에서 대행 선사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다면 소명으로 받들어 심부름을 하려고 한다”면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이자랑(동국대), 고승학(동국대), 서재영(성철사상연구원), 김봉래(BBS불교방송) 전법후원국장이 논평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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