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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솟아날 구멍이 없다고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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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논문 박소진(2016). ‘마음’의 학문적 재발견-개인과 집단의 마음, 그리고 한마음(문화와사회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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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사회 제22권(2016) 59-97


마음의 학문적 재발견:  개인과 집단의 마음, 그리고 한마음


박소진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 한국에서 다양한 중독증, 우울감 및 우울증, 무기력,
만성 피로 등의 정신적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치유힐링에 대한 담론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사회 마음풍경의
한 단면이다
. 이 글은 이런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최근 인문사회학계에서
개념에 주목하고 있는 다양한 학자들의 논의를 세 가지 흐름으로 살펴본다.
첫째는 김홍중의 마음의 사회학의 이론화 작업을 살펴보고, 그가 주목하는 마
음의 사회성 또는 집단성
, 특히 마음의 레짐에 대한 논의를 살펴본다. 두 번째
는 현대 감정사회학과 관련한 논의와 정동
(affect) 개념에 대한 주목과 치유와 힐
링 담론에 대한 여성학적 비판을 살펴본다
. 세 번째로는 인문학자 김우창의
은 마음의 생태학
: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을 중심으로, 소위 존재론적, 윤리적,
또는 동아시아 종교문화적 차원의 깊은 마음에 대한 논의를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생활불교를 강조하는 대행선사의 한마음사상을 중심으로 마음과
한마음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
, 그 속에서 개인의 마음, 집단의 마음과 한마음

이 하나로 작동하는 것이 바로 한마음이라고 주장한다. 나아가 이러한 주장은
한국사회의 오래된 언어문화적 전통과 일맥상통함을 밝힐 것이다
. 여러 가지 한
계에도 불구하고 이 글은 도심 불교사찰에서의 남녀불교인의 종교적 실천을 문
화적으로 연구하는데 이론적인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 또한 이 글은 실천하는
()마음의 사회문화학을 향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주제어: 마음, 개인의 마음, 집단의 마음, 한마음(一心), (한)마음의 사회문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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