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송91 - 영원한 자유인 (6/11)
사량과 감각으로 보이는 것은
다 마음의 그림자며 환각이라
영체 유체 유령 악령
여러 가지 형태 있나니
살아서 모르면
죽어서도 모르므로
유령 악령한테
인연 따라 괴롭히고
괴로움을 받느니라
이 모두가
잘못된 한생각으로 인하여
유전의 끄달리는 현상이라
형상에 거듭 끄달리어
헤매이는 어리석은 마음은
그 집착이
갖가지 환(幻)의 형태로 변하여
사람들에게 보이지도 않고
말소리 들리지도 않게
매달리며 괴롭히느니라
마음의 주인공으로 방편하여
실상의 너를 보라
너를 발견하면
평등하며 환희하여
평화를 얻을 것이다
부처로부터
선신 선녀 유령 악령
일체 유주 무주를
너의 주인공 감로수에
한데 부어 녹이라
참을 모르는 자는
참되게 인도하라
암흑에서 허덕이는 자는
슬기로운 빛으로 인도하라
게송92 - 영원한 자유인 (7/11)
네 주인공의 힘으로
가고 옴이 없이 가고 오며
잘못된 귀신 소굴에서
빠져나오도록 인도하라
기복은 바로 가는 길이 아니며
정의의 도리가 아니로다
부처는 통체이신 고로
너에게 병이 나면
의사가 되어 주시고
어려운 때에는
관세음이 되어 주시고
극락에 가고자 빌 때에는
지장이 되어 주시고
관청 일이나 생남 빌 때에는
산신 신중까지도 되어 주시며
명이 짧으면
칠성님 되어 주시고
일체 합한 부처님은
빛으로 거두시고
화신으로 거두시고
법신으로 거두시니
명심하여 방황하지 말라
잠재해 있는
부처님 마음이 내 마음
현재 중생 마음이 내 마음
구원을 받으려거든
내 주인 부처한테
항상 마음으로
고하고 청하라
용도에 따라
아니 됨 없으리라
드러운 말 보시 하라
거짓말 하지 말고
자기 한 말을 지키며
등불을 켜면
이것이 불공덕이라 하셨네
게송93 - 영원한 자유인 (8/11)
내 잠재해 있는
마음속에
일체의 부처
산신 독성 칠성 신중 신장 예수 하나님
다 그 속에 있은즉
현재 마음으로 정성 다하여
불단에서나 가정에서나
잠재해 있는 내 마음속
합한 한 분의 부처님한테
용도에 따라 구원을 청하라
내 소원 아니 됨 없으리라
일체 생명들이
진리를 알고 깨달아
일체 근원이 된
한마음에 주하면 되리라
각가 내 주인공을 발견하라
모든 색신 즉, 육신이
자기라고 생각하는 사람
가상에 속지 말라
불단에 섰을 때
신중 산신 칠성 예수 하나님
부처는 한 분으로
부처님 마음과 내 마음속
전체에 들어 있나니
오직 믿고 행하라
누구나
칠성 독성 신중 용왕 산신 하나님
예수 부처 한 분인 것을
하나로 마음의 중심 서지 못하여
각각 다른 분으로 알고
방황한다면
결코 구원받지 못하며
자기 마음자리
발견하기 어려우리라
게송94 - 영원한 자유인 (9/11)
모두가
부처님 마음과 내 마음
한데 합하여
여러 가지 환상을 그리고
묘용을 내어
법당 칠성당 산신각 성당 교회
만들어 놓은 것이니라
형상을 보고 방황치 말고
체 없는 마음에
소공(小空)과 대공(大空),
부처 마음 내 마음
한데 합친
심주 주인공한테서
각자 소원 이루는 것은
내 마음 씀에
달려 있노라
내 중심
심주만 세우면
아니 됨 없나니
나의 영원한
심 작대기는
세상을 초월하여 영묘무궁한
길고 짧음 없이 당당한
한마음의 자유이니라
실상을 자각하라
부처와 너와 한마음은
무변 불로 불사
함이 없이 충만하여
이름하여
도라 하느니라
[1991.5.21. 초파일 봉축법어]
게송95 - 영원한 자유인 (10/11)
일체 만사 만생의 생명이
한 생명이니 차별 두지 말라
한마음으로 함께
존재하고 있으니
서로가 서로를 자비로서
내 몸같이 내 아픔같이
서로 사랑하며
서로 감사하게 생각하라
그리하면
덕과 복을 받으며
생멸이 없이
윤회에 끄달리지 않느니라
위로는
내 심주를 발견하고
아래로는
부처님의 계법 질서 지키며
육신을 올바르게
제도하라
삼천 대천 세계 우주 진리가
대공이라
광대무변한 능력의
만능 컴퓨터
스스로 소공 생명의 무선 줄이
일체 연결되었도다
양심을 속이지 말라
참 주인공은
무한 법계에
가고 옴이 없이
송수신이 가고 오며
일체 만생과 화합하여
서로 송수신 주고받는
평화한 대인이며
자유인이니라
게송96 - 영원한 자유인 (11/11)
자신을 깨달으라
불단에
여러 가지 환상 집착하여
그르치면
부처님 마음 내 마음
둘 아닌 한마음
부처님의 묘력은
끝내 알지 못하리
세상에는 환난이 오고
고가 많아지리라
자신을 보고
부처님 찾는 자만이
금광(金鑛)에 모여
한자리 할 것이고
여러 가상을 좇는 자는
넝마전으로 모여
한자리 할 것이로다
일체 생명 한데 합한
한마음 깨달으면
넝마와 금이 평등하여
팔자 운명 따로 없이
부모의 묵은 빚
효도하며 갚게 되고
자라는 자녀들엔
햇빛을 주게 되리
자유인으로 사는
행복한 삶의 보람
영원히 살지 않았기에
영원히 죽지도 않으리
삼천 년 전의 부처도
내 마음의 부처요
삼천 년 후의 부처도
내 마음의 부처로다
